2011. 6. 2. 15:32ㆍ전문가 story/HR
▒ 기업교육 계획, 유행보다 원칙을 먼저 생각하기
하나, 왜 기업교육을 하는지 자문해보라
교육담당자들은 "기업교육은 왜
필요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고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기업의 본질이 올바른 일을 함으로써 고객과 구성원의
신뢰를 받고, 그 결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면, 기업교육은 '조직목표 달성 및 성장 발전을 위해서, 구성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기계발을
촉진시키는 여러 가지 활동’, 즉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또 기업에서의 교육은 비단 교육내용의 습득뿐 아니라 습득된 내용의
활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업은 교육 담당자를 통해 조직구성원에게 교육을 제공하며 그 결과 조직구성원이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담당자는 조직의 중장기적 목표에서 출발해 해마다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조직의 목적에 맞는 기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단지 유행에 따르는 그리고 조직의 목표와 관련성을 찾기 어려운 그러한 교육은 기업교육의 본질을 생각하지 않는 교육은 교육투자가 아니라 기업에서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엄청난 낭비이다.
둘,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에 모두 참여
지속적인 교육품질의 향상을 위한
시스템의 점검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검작업에는 교육부서의 모든 사람이 참여하여 현재의 조직은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모습인지, 현재의
교육과정은 과연 업무도 도움을 주고 있는지, 기존과정이나 새로 개발될 과정에 적합한 교육방업은 집합교육이 바람직한지, 또는
e-러닝(e-Learning)의 형태가 바람직한지, 강사나 진행자는 교육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어떠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셋, 다방면의 조사 필수
기업에서 꼭 필요한 교육은 다음의 세가지 방향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들에 대한 조사는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첫째, 기업교육 담당자는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이를 교육내용 및 교육과정으로 묶어내야 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가운데 기업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조직구성원에게 시대의 요구에 대한 적응과 변화를 강요하게 된다. 교육담당자는 이러한 적응과 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여 조직구성원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주어야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어야 한다.
둘째, 기업에서 조직을 구성하는 각 개인의 요구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 교육담당자는 이들 각 개인의 공통된 요구를 찾아내고 이것을 둘러싼 자기개발의 내적, 외적 방해요인들을 차례대로 제거해주는 일을 해야 한다. 이때 교육담당자가 조직구성원의 편에 서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하였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우리나라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기업은 지역사회 또는 국가가 요구하는 것들을 찾아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담당자는 올바른 기업윤리를 확산하는 방법, 직장인으로서 올바른 가장 역할을 하는 방법, 학교교육과 직업활동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 등을 찾아내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조사를 통하여 찾은 교육 필요점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따라 어떻게, 누가, 언제, 어디서 체계화하고 교육내용으로 묶어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조직, 시스템, 예산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며,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아웃소싱 또는 전략적인 제휴가 바람직할 것이다.
넷째, 교육전문가를 키우는 데 투자하자
기업이 해야 할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해마다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일 외에도 현재의 교육담당자를 교육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다.
교육의 본질과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할 줄 아는 능력 등은 유행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보다 상당히 섬세한 감각을 요구하는 일이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업무를 잘 해내는 교육담당자의 수준이 아니라, 각 개인과 조직 전반에 대한 파악을 기초로 한 교육 전문가의 일이다. 이들에 대한 육성이 없이 해마다 맞닥뜨리는 교육계획은 매번 똑 같은 문제일 수밖에 없다.
<출처 : 스카이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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