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설립 시 자본금 및 자금조달 방법

2020. 8. 13. 15:14Future story/법인

[중소벤처기업부]_2020년_정부_창업지원사업_통합공고_설명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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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대표이사 라는 직함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학교든 직장이든 사회생활을 일정수준 경험한 이후에 창업을 통하여 얻게 되는 사회적 ID인 것입니다.

 

오늘은 창업 시 최초 설립자본금과 이후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보통 창업에 필요한 세가지를 아이템, 돈, 사람 이라고 합니다.

아이템이 훌륭하다고 가정하고 (훌륭한 아이템이란 기술성과 시장성이 담보된 것을 의미합니다.)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해서 이것을 다 사업화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나 법인은 지배구조가 있어서 사업의 주체인 대표가 경영에 필요한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최초 자본금의 형태로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하죠. 제가 HR 출신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돈에 대한 포스팅이니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창업 시 자본금과 자금조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첫번 째로 신경써야 할 것이 주주구성입니다. 

일인 창업으로 100% 지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시작할 것인지… 공동창업 형태로 지분을 분산할 것인지 등 과점주주가 되는 것의 장단점이 있지만 향후 펀딩을 고려한 자본금의 규모나 대표 본인의 지분 또는 우호지분의 구성이 경영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두번 째가 자본금의 규모입니다. 

2009년 상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법인의 설립 자본금은 최소 5천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100원만 있어도 법인설립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100원짜리 회사 만들면 은행에서 계좌개설 안해줄겁니다. ㅡㅡ;;)

다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최초 투입하는 자본금의 규모가 태도와 신뢰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과를 만들어 내기 전 스타트업의 경우 자본금에 따라 정부자금이나 금융권의 자금조달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아예 신청자격에 적정 자본금 규모를 정해놓은 경우도 많고, 금액 역시 자본금의 몇배수 등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펀딩형태의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웃짱 까고 덤비는 놈이 양말 한짝만 벗은 놈 보다 더 열심히 잘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선입견이랄까요??

세금적인 측면도 고려해서 지나치게 많을 필요는 없지만 적은 것 보다는 많은 것이 자금조달에는 유리합니다.

 

세번 째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자금계획입니다.

편의 상 나열했지만 사실 창업할 때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사업의 전반적인 일정관리와 맞물려서 목표치 만큼의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시기별로 필요한 돈에서 가지고 있는 돈을 뺀 나머지 부족한 돈을 마련하는 계획이 자금계획입니다.

(처음부터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 부족한 돈이 없으니 굳이 자금조달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과정은 생략하고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초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사업계획서를 잘 만드는 것입니다. 

잘 만든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직접조달을 할 것인지, 간접조달을 할 것인지 방법적인 고민을 하시면 됩니다.

직접조달은 자본으로 계상되는 것을 의미하며, 지분 또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형태로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며, 

간접조달은 부채로 계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술력이나 신용, 영업실적 등을 담보로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서를 발행하는 형태로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원, 서울보증보험 등이 있습니다. 

 

카테고리의 구분없이 일반적으로 아래 순서로 진행하시면 큰 무리없으리라 봅니다.

먼저,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 정책자금을 알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냥 주는 돈이 있고, 빌려 주는 돈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냥 주는 돈이 절차나 기준이 더 까다롭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계획서의 완성도 역시 높아질 것입니다. 

 

기술이 있는 기업이라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대출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자금조달의 목적 외 기보의 신용보증을 받게 되면 벤처기업 인증이 가능합니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으면 각종 세금 및 금융부분 우대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그 다음 엔젤투자, 크라우드 펀딩, VC펀딩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면 됩니다.

단순히 한 줄로 표현했지만 실제 이 중 하나라도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법인 관련된 일들이 대부분 진행이 복잡하지 로직이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부딪히면서 얻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다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으시면 전문적으로 컨설팅을 해주는 곳이 많이 있으니 믿을 만한 곳을 찾아 의뢰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2020년 정책자금 및 창업지원사업 내용 첨부합니다. 

세부 내용은 다운로드 받으셔서 해당되는 내용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2020년 정부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정부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설명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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